[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 우즈,종이 호랑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 우즈,종이 호랑이?

입력 2004-10-01 00:00
수정 2004-10-0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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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추락은 어디까지일까.

‘종이 호랑이’로 전락한 타이거 우즈(랭킹포인트 12.02점)의 추락이 끝이 없다.5년 동안 지킨 세계 1위를 비제이 싱(피지·14.02점)에게 내주더니 2위 자리마저 3위 어니 엘스(남아공·11.10점)에게 위협받고 있다.

30일 밤(이하 한국시간) 아일랜드 토머스타운의 마운트줄리엣골프장(파72·7112야드)에서 개막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은 그에게 또 한차례 위기의 무대가 될 전망.플로리다에 몰아닥친 허리케인 ‘빈’의 피해를 입은 싱의 불참으로 대회 3연패 전망이 밝아졌다는 미국 언론들의 호들갑과는 달리 뜻밖의 허리 부상이 우즈의 발목을 잡게 된 것. 지난주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면서 잠을 잘못 자는 바람에 허리가 삐끗했다는 그는 개막에 앞서 가진 연습라운드도 7개홀만 돌고 중단했을 정도로 심각한 통증에 시달렸다.

우즈가 중간에 대회를 포기한다면 2위 자리는 엘스에게 돌아갈 공산이 크고,포기하지 않고 강행한다 해도 3위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2위를 지키기 어렵다. 엘스 입장에서 보면 보다 확실해진다.엘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우즈의 성적에 관계없이 당연히 2위가 되고,9위만 해도 우즈가 58위 이하일 경우는 자리를 바꿀 수 있다.

한편 바베이도스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바베이도스 데일리네이션’은 우즈가 10월5일 바베이도스 샌디레인호텔에서 여자친구 엘렌 노르데그렌(23)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우즈는 지난해 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렸던 프레지던츠컵 직후 사파리 여행에서 노르데그렌에게 청혼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2004-10-0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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