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마곡미술길’, 로컬브랜드 육성 상권 선정

강서구 ‘마곡미술길’, 로컬브랜드 육성 상권 선정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26-02-02 13:15
수정 2026-02-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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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예술이 만난다”…2년간 1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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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마곡미술길 상권
서울 강서구 마곡미술길 상권 서울 강서구 마곡미술길 상권.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6년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마곡미술길’ 상권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권 육성사업은 특색과 매력을 갖춘 상권을 지역 로컬콘텐츠와 연계해 주민이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상권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구는 2년간 최대 1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선정된 상권은 ▲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상권 경쟁력 ▲ 로컬점포 비율(프랜차이즈가 아닌 점포) ▲ 상권 접근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잠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됐다. 9개 자치구가 신청해 강서구 포함 3개 상권이 선정됐다.

마곡미술길은 약 9만㎡ 규모로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발산역을 중심으로 발달했다. 근처에는 서울식물원, LG아트센터, 코엑스 마곡, 서울 서남권 첫 공공미술관인 스페이스K 등 문화 명소가 있다.

강서구는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도심 속 공간, 마곡미술길’이라는 주제로 전시·공연 관람 후 카페·식당 등 상권 소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로컬브랜드 상권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술길 야외 이동로를 전시 공간으로 꾸며 ‘걷는 미술관’을 조성한다. 일부 구간을 즉석에서 초상화를 그려주는 화가 거리로 구성하고, 작가의 작품 제작 과정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개방형 작업공간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버스킹존 운영, 마곡 하늘품은 야외도서관, 마곡 위시빌리지 등 강서구 대표 축제를 연계해 계절별로 미술길을 꾸민다.

강서구는 주차장과 개방화장실도 조성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개선한다. 건물 외벽은 스크린처럼 활용해 영상을 투사(프로젝션 매핑)함으로써 야외갤러리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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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마곡이라는 도시가 주민들에게 다른 방식으로 기억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일상과 예술이 공존하는 서울의 대표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인들과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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