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 보상비 조기 지급·선결제 운동…지자체 각양각색 소비 살리기

연가 보상비 조기 지급·선결제 운동…지자체 각양각색 소비 살리기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4-12-21 11:15
수정 2024-12-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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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부산시 전경
부산시청. 부산시 전경


내수 침체 장기화에 연말·연시 대목을 앞두고 일어난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여파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지자체들이 선결제 운동을 벌이고, 연가 보상비를 조기에 지급하는 등 각양각색의 소비진작 방안을 내놓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는 21일 매년 말 지급하던 연가 미사용 보상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들이 긴 내수 침체로 고통받은 데다, 최근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이 이어지면서 연말 특수까지 실종된 만큼, 소비 회복에 공무원이 앞장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는 행정사무 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 각종 업무를 처리한 직원에게 특별 휴가를 지급하고, 부서별 회식도 권장하고 나섰다. 최근 공무원은 사이에서 회식이나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였지만,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이런 분위기를 바꾸자는 것이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비상계엄·탄핵이 미친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긴급 실태조사를 벌였는데, 응답자 505명 중 46.9%가 직·간접적 피해를 봤다고 답할 정도였기 때문이다.

앞서 경북도는 주 1회이던 구내식당 휴무를 주 2회로 늘렸다. 청사 직원 1300명이 인근 식당을 이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다. 대전 중구도 내년 2월까지 월 2회 구내식당 문을 닫기로 했다.

경기도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추진하는 ‘경기 살리기 통 큰 세일’의 내년 예산 50억원을 도의회와 협의해 증액할 생각이며, 내년 1월 설 명절 전에는 시군과 함께 지역화폐 인센티브 할인율을 6%에서 10%로 상향할 계획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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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각 기관이 업무추진비를 활용해 먼저 결제한 뒤 나중에 찾아가 사용하는 ‘착한 결제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현재까지 40개 기관이 총 54억원 규모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 시는 또 내년 1월부터 2개월간 지역화폐인 동백전 월 충전 한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하고, 5%인 캐시백 비율도 7%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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