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체험교육관 2025년 준공…기후위기·탄소중립 시민 인식변화 거점

부산환경체험교육관 2025년 준공…기후위기·탄소중립 시민 인식변화 거점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3-12-21 14:16
업데이트 2023-12-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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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국민의힘 국회의원(해운대 을),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왼쪽부터)이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미애 국민의힘 국회의원(해운대 을),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왼쪽부터)이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21일 부산시교육청, 해운대구와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과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국·시비 100억원을 들여 교육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관은 해운대구 반여동 옛 반여초등학교 건물 3047㎡를 리모델링 해 조성한다. 부산지역 기후·환경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는 곳으로 내년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세 기관은 교육관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행·재정적으로 협력하고, 운영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에도 힘을 모아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 분야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체계적 환경교육 정책을 수립한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로부터 법정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됐다. 지정 기간은 2024년부터 3년간이다. 법정환경교육도시는 지역 환경교육 실행 기반을 강화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 협력 체계, 교육 서비스 제공 등 여건을 잘 갖춘 지방자치단체를 법정환경교육도시로 선정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교육관이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의 인식 전환과 행동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환경교육 실행 기반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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