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교사 49재를 앞둔 교육계 갈등[포토多이슈]

서이초 교사 49재를 앞둔 교육계 갈등[포토多이슈]

도준석 기자
도준석 기자
입력 2023-09-03 16:07
수정 2023-09-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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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지난 7월19일 극단선택을 한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이툴 앞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국회대로 일대에서 검은 옷을 입은 전·현직 교원 20만명이 교권 회복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국회 앞에 모였다.

이날 주최 측 추산 전국에서 20만명 이상의 교사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의 이동을 위해 버스 800여대와 비행기 등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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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에 모인 교사들
국회 앞에 모인 교사들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추모 및 입법촉구 7차 교사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악성민원인 강경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2023.9.2/뉴스1
집회에 참여한 교원들은 ▲아동복지법 제17조 5호의 개정 ▲학생, 학부모, 교육당국의 의무와 책무성을 강화 ▲전국적으로 통일된 민원 처리 시스템 개설 ▲교육에 대한 교사의 권리 보장 ▲모든 교육 관련 법안·정책 추진 전 과정에 교사 참여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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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떠나보낸 슬픔
친구를 떠나보낸 슬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추모 및 입법촉구 7차 교사 집회에서 서이초 교사의 대학원 동기들이 추모영상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2023.9.2/뉴스1
한편 서울 양천구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다 지난달 31일 극단 선택을 한 교사 A씨가 올해 담임을 맡은 후 어려움을 토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31일 경기도 고양시의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A씨의 지인 교사 B씨는 “A씨의 남편을 통해 A씨가 힘들어한다는 것을 지난 3월 말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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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서울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3일 오전  해당 초등학교를 찾은 가족이이 헌화하고 있다. 2023.9.3. 도준석 기자
지난달 31일 서울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3일 오전 해당 초등학교를 찾은 가족이이 헌화하고 있다. 2023.9.3. 도준석 기자
14년 차 교사인 A씨는 올해 6학년 담임을 맡은 지난 3월부터 연가와 병가 등을 써오다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질병 휴직까지 했다.

고인이 어려움을 토로한 내용은 자세히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동료 교사는 고인의 학급에는 다루기 힘든 학생들이 많은 학급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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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서울 양천구에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3일 오전 해당 초등학교를 찾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3.9.3. 도준석 기자
지난달 31일 서울 양천구에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3일 오전 해당 초등학교를 찾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3.9.3. 도준석 기자
9월 4일 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앞두고 또다시 교사 사망 사건이 발생하자 교직 사회의 추모와 진상 규명을 향한 움직임은 더욱 커지고 있다.

3일 교육계 따르면 서울시내 초등교사의 절반 이상이 4일 연가나 병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3-191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6일 열린 ‘2026년 제2차 서울시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 결과, 북가좌동 3-191번지 일대(77,001.2㎡)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두 지역은 노후 건축물과 반지하 주택이 밀집해 정비가 필요한 곳으로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더해져 후보지 선정의 결실을 얻었으며 향후 정비사업을 통해 기반시설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이들 후보지에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2.0’이 적용돼 통상 5년 이상 소요되던 정비구역 지정 기간이 2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서대문구는 올해 하반기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에 착수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구역은 후보지 선정과 허가구역 지정 절차를 동시에 추진해 투기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5월 19일부터 2027년 8월 30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공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의 소유권·지상권 이전 또는 설정 계약을 체결할 경우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실거주·실경영 등 허가 목적에 맞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3-191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

교육부가 교권회복 및 보호방안을 비롯 생활지도고시를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교원정책에 대한 교사들의 분노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다. 게다가 성급하게 징계 카드를 꺼내면서 화를 키웠다는데 대체적인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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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서울 양천구에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3일 오전  해당 초등학교를 찾은 시민들이 추모의 글을 붙이고 있다. 2023.9.3. 도준석 기자
지난달 31일 서울 양천구에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3일 오전 해당 초등학교를 찾은 시민들이 추모의 글을 붙이고 있다. 2023.9.3. 도준석 기자
교육부가 징계방침을 고수하는 가운데 교사들이 집단 연가·병가를 강행하면 전교조 해직교사 사태 이후 교육계에 사상 최대 규모의 징계 사태를 몰고 올 가능성이 있어 교육계 긴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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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서울 양천구에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3일 오전  해당 초등학교 앞에 화환이 놓여져 있다. 2023.9.3. 도준석 기자
지난달 31일 서울 양천구에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3일 오전 해당 초등학교 앞에 화환이 놓여져 있다. 2023.9.3. 도준석 기자
서울지역 초등학교 대부분에서 정상수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교육당국은 임시 관리인력을 배치하고 단축수업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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