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찰, 남여혼성 ‘아도사끼’ 도박단 40명 검거

경북 경찰, 남여혼성 ‘아도사끼’ 도박단 40명 검거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3-06-15 16:37
업데이트 2023-06-15 16: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찰 이미지. 연합뉴스
경찰 이미지. 연합뉴스
심야에 부동산 사무실에서 억대 도박판을 벌인 40명(남성 16명, 여성 2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15일 경북 성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밤 10시 18분쯤 성주읍 소재 부동산 사무실에서 1억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A씨(53) 등 40명을 검거하고 판돈 9250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은 도박장 개장 주동자로 분류된 A씨등 4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도박에 참가한 사람들은 A씨 등으로부터 성주지역에서 큰 도박판이 열린다는 연락을 받고 모여든 사람들로, 다수가 경북·대구지역 사람들이나 대전, 경남, 전북 등 타 지역에서 원정을 온 도박꾼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날 익명의 신고자로부터 ‘부동산사무실에서 아도사끼 도박을 한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경북경찰청 기동대 및 강력범죄수사대 등 총 100여명의 경찰력을 동원, 범행현장에 모인 피의자 40명을 전원 체포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이날 도박판 외에도 여러 지역을 돌면서 도박판을 벌여왔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성주 김상화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