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1일까지 최대 300㎜ 더…비구름 12일 남부로(종합)

수도권 11일까지 최대 300㎜ 더…비구름 12일 남부로(종합)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8-09 13:22
수정 2022-08-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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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 잠수교가 밤 사이 내린 폭우로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 서울 잠수교가 밤 사이 내린 폭우로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금요일인 12일까진 집중호우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9일 브리핑에서 전날 중부지방에 폭우를 쏟아낸 정체전선에 의한 비가 1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2일까지 예상되는 강수 상황을 9~11일과 12일로 나눠보면 9~11일에는 비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겠고 12일에는 남부지방이 강수 구역이 되겠다.

정체전선은 9일 오전 현재 경기남부와 충청북부에 걸쳐져 있다.

밤이 되면 정체전선이 북상해 10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많은 비를 내리겠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밤중에 머무는 지역은 수증기를 품은 하층제트까지 더해지면서 비구름대가 굉장히 강하게 발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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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후 복잡한 출근길
폭우 후 복잡한 출근길 기록적 폭우가 지나간 9일 오전 출근 시간대 시민들이 서울 동작구 사당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해 역으로 향하고 있다. 2022.8.9 연합뉴스
10일 낮엔 북쪽 건조공기 힘이 세지면서 정체전선이 밀려내려와 11일 오전까지 충청북부와 전북북부에 폭우를 퍼붓겠다. 이때 수도권은 비가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체전선은 11일 낮 다시 북상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또 비를 쏟겠다.

수도권·강원중부내륙·강원남부내륙·강원산지·충청·경북북서내륙·전북북부에는 9~11일 100~300㎜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남부·강원중부내륙·강원남부내륙·충청북부에는 350㎜ 이상 많은 비가 쏟아질 수도 있다.

다른 지역 예상 강수량은 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강원동해안·전북남부·경북북부(북서내륙 제외) 50~150㎜, 경북남부(10일부터) 30~80㎜, 전남(10일부터)·경남(11일) 5~40㎜다.

금요일인 12일엔 북쪽 건조공기 힘이 세지면서 정체전선이 남하해 남부지방에 비가 전망된다. 충청남부·전북·경북북부을 중심으론 비가 세차게 쏟아지고 중부지방은 소강상태에 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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