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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전국최초 정신과 응급 환자 24시간 공공병상 운영

강서, 전국최초 정신과 응급 환자 24시간 공공병상 운영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2-02-22 15:35
업데이트 2022-02-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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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본격 가동... 병원,보건소,경찰,소방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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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보건소와 경찰, 소방 등 관계자들이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에 관해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 보건소와 경찰, 소방 등 관계자들이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에 관해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는 전국 자치구 최초로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거나 자해할 위험이 있는 갑작스러운 정신응급 환자에 대해 24시간 진료와 입원이 가능한 정신과적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정신과 응급입원은 매년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야간이나 휴일에 입원 가능한 의료기관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그래서 환자와 가족, 현장에서 대응하는 경찰관과 응급대원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구는 서울 강서경찰서, 소방서, 민간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해 정신응급 환자가 언제나 응급 입원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김포다은병원을 24시간 응급 입원이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지난 15일 강서구보건소,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와 병원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협약을 통해 마련된 정신과적 응급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오는 3월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신응급 환자에 대한 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정신응급 대응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주민 모두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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