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말 잘못된 방향 가는 건 민주당 시의원님들”

오세훈 “정말 잘못된 방향 가는 건 민주당 시의원님들”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2-01-10 15:47
수정 2022-01-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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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르네상스 예산 80% 삭감”
“오세훈표 사업 정치적 딱지 붙여”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이 절대 다수인 서울시의회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해 서울시 예산안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오 시장이 자신의 역점사업 예산을 삭감한 시의회를 비판, 시의회 측이 이를 반박하는 모양새다.

오 시장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지못미(지키지 못해 미안해) 예산 시리즈1’이라는 제목으로 장기전세주택 예산과 관련한 글을 올린 데 이어 10일 지천르네상스 예산에 대해 설명했다. 오 시장은 “시의회에서 기본구상이 완료되지 않았고 시급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대며, 2022년 지천르네상스 사업 관련 예산 75억 원 중 약 80%인 60억 원을 삭감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민주당 시의원들은 사업 추진 의도를 왜곡하고, 동 사업의 최초 제안자가 누구인지 여러 차례 질의하며 ‘오세훈표 사업’이라는 정치적 딱지를 붙였다”며 “한강과 지천을 가꾸는 것이 제 사익을 위한 것안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시의회에서도 한강과 지천을 ‘오세훈표’ 정책의 현장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함께 가꿔나가야 할 공간으로 보실 수는 없는가”라며 “시민을 위한 저의 고민과 노력이 정치논리에 묻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약 1시간 뒤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 ‘상생주택’ 예산 삭감과 관련해 김인호 시의회 의장과 민주당 시의원들을 재차 비판했다. 앞서 오 시장이 지난 7일 “‘월세난민’의 아픔을 공감한다면 결코 나올 수 없는 결정”이라고 하자, 김 의장은 “오 시장이 삭감을 수용했고, 복원해달라는 일체의 요청조차 없었다”고 반박했다.

오 시장은 이날 “정말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계신 분은 의장님과 민주당 시의원님들”이라며 “역시 민주당 시의회는 월세난민의 아픔을 해소하는 노력보다 더 중요한 정치적 목적을 갖고 계신 것이라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 전체의원 워크숍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은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시수안보연수원에서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를 주제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체 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서울시정 전반에 걸친 철저한 점검과 실질적인 대응책을 도출하고, 지방의회의 의정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목표를 ‘오세훈표 정책의 실체 규명과 민생 회복’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3대 전략목표로 ▲정책과 예산으로 공공성 회복 ▲민생과 복지로 시민일상 회복 ▲평가와 개혁으로 변화하는 서울을 제시했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기조발제에서 상임위원회별 핵심 과제 설정과 책임의원제 도입 및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행정사무감사 주요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언론 소통 전략을 다뤘다. 이어 진행된 ‘상임위원회 분임토론’에서는 정책조정위원회가 선제적으로 발굴한 상임위별 핵심 현안을 바탕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의원들은 사안별 주요 쟁점을 세부적으로 면밀히 파악하고 주제별 책임의원을 배정하는 등 행정사무감사의 실질적인 성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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