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다주택 논란에 서울시의회 민주 “즉각 자진사퇴” vs 국힘 “지지”

김현아 다주택 논란에 서울시의회 민주 “즉각 자진사퇴” vs 국힘 “지지”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1-07-30 10:56
수정 2021-07-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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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지난 27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지난 27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다주택 논란에 휩싸인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에 대해 서울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자진사퇴를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은 지지 의사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낸 입장 자료를 통해 “보유한 부동산 중 일부를 매각하겠다는 발언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본질을 흐리는 김현아 후보자의 행위는 서울시민을 기만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하며 김 후보자에게 즉각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이와 달리 시의회 국민의힘은 같은 날 논평에서 “김현아 후보자가 서민의 주거 복지를 회복시켜주길 바란다”며 지지했다.

김 후보자는 전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인사청문회 당시 다주택 해명 과정에서 나온 ‘시대적 특혜’ 발언에 관해 사과하며 보유한 부동산 네 채 중 부산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이른 시일 내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와 서초구 잠원동 상가에 대해서는 매각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문장길 대변인은 “안정적 주택공급과 서민 주거복지를 위한 공공정책을 사회주의라고 비난한 김 후보자는 SH보다는 민간 부동산회사 사장이 더 어울린다”평가하며 자진 사퇴와 더불어 오세훈 시장의 결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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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민의힘은 논평에서 “김 후보자는 20년 이상 도시·주택 분야 연구에 매진했고, 국회의원으로서 정무 감각과 실무경험을 두루 쌓은 전문가”라며 “자신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불안한 주택시장을 정상화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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