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4차 유행’ 접어드나…지난해 연말과 유사한 확산세

결국 ‘4차 유행’ 접어드나…지난해 연말과 유사한 확산세

곽혜진 기자
입력 2021-04-11 07:44
수정 2021-04-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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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다음달 2일까지 재연장
수도권·부산 유흥시설 영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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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677명… 나흘 연속 600명대
코로나19 신규확진 677명… 나흘 연속 600명대 10일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위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77명 늘어 누적 10만 894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확진자 수인 671명보다 6명 늘었다. 2021.4.10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4차 유행에 접어들 조짐을 보인다. 3월 한 달간 300∼400명대를 유지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6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감염 재생산지수도 1을 초과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77명이다. 직전일인 9일(671명)보다 6명 늘어나며 이틀째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다소 줄어든 600명 안팎으로 예상된다. 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적은 주말 영향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560명이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4.4∼10)간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601명꼴로 나왔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79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를 웃돌고 있다.

감염 재생산지수도 지속해서 오르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1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는 1.12를 나타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

정부는 현재 양상이 3차 유행이 본격화한 지난해 연말과 유사하다고 진단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달 2일까지 3주 더 연장했다. 또 수도권과 부산 등 2단계 지역의 유흥시설에 대해 영업금지 조치를 내렸다.

아울러 지자체와 합동 방역점검단을 구성해 학원, 종교시설, 체육시설 등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실태 점검에도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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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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