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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차관, 서초경찰서 압수수색 질문에 “저와 무관한 일”

이용구 차관, 서초경찰서 압수수색 질문에 “저와 무관한 일”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1-28 10:36
업데이트 2021-01-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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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은 제가 제기한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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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들어서고 있다. 2021.1.28  연합뉴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들어서고 있다. 2021.1.28
연합뉴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28일 검찰의 서초경찰서 압수수색과 관련해 “저와 무관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차관은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서초경찰서 압수수색에 법무부 차관으로서 할 말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또 차관으로서 이런 논란에 휩싸인 데 대한 질문에는 “논란은 제가 제기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건 당시 경찰 고위층과 접촉한 일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일절 없다”고 부인했다. 검찰 소환 일정 조율 여부나 출석 여부, 영상 삭제 요청 이유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밤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 기사를 폭행했지만 입건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특히 택시 기사가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담당 수사관인 서초경찰서 A 경사에게 보여줬지만, A 경사가 “영상을 못 본 것으로 하겠다”며 덮었다는 의혹까지 나왔다.

경찰은 수사 무마 의혹이 제기되자 “혐의를 입증할 블랙박스 영상이 없다”는 취지로 해명해 왔다. 이에 검찰은 전날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하고 당시 사건 접수기록과 내부보고 문건 등을 확보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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