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원순 피해자 측, 텔레그램 공개…“지속적으로 전보 요청”

[속보] 박원순 피해자 측, 텔레그램 공개…“지속적으로 전보 요청”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8-17 17:46
수정 2020-08-17 17: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시장 비서실 관계자들이 ‘피해자로부터 전보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자 피해자 측이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반박하고 나섰다.

한국성폭력상담소·한국여성의전화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피해자는 4년 동안 20여명의 관계자에게 고충을 호소했다”며 김주명·오성규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등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이들 단체는 “서울시청 6층의 시장실 관계자 일부가 피해자와 주고받은 텔레그램 내용 전체를 삭제하거나 텔레그램에서 탈퇴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과거 시장실 관계자들에게 고충을 호소했던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대화 내용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 2017년 6월 상사에게 “1월까지는 있게 될 것 같다”, “그때는 무슨 일이 있어도 시장님 설득시켜 주시고 꼭 인력개발과에 보내주신다고 하신다”며 담당 과장과의 면담 내용을 알렸다.

그러자 해당 상사는 “1월에는 원하는 곳에 꼭 보내주도록 하겠다”, “마음 추스르시고 화이팅”, “이번엔 꼭 탈출하실 수 있기를” 등 피해자가 지속해서 인사이동을 요청해왔음을 추측할 수 있는 답변을 보냈다.

피해자는 또 같은 해 10월 25일 “실장님께서 남아주면 좋겠다고 하신 상태라 고민이 많이 되는 상태다”라며 비서실장이 직접 피해자의 전보를 만류했다는 내용을 인사 담당 주임에게 전하기도 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 등으로 구성된 두 단체는 “수많은 비서실 근무자들이 피해자의 성고충 관련 호소와 전보 요청 관련 대화에 연결되어 있음에도 역대 비서실장이 나서서 ‘몰랐다’고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에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건네고, 무대를 일군 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축사에서는 오랜 배우 활동을 통해 느낀 무대와 관객의 관계를 소개하며 공연을 함께 완성하는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가위에 만나는 전통예술의 멋과 흥’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대제전은 (사)성창순판소리보존회가 주최·주관을 맡고 서울특별시가 후원에 나섰다. ‘2026 서울시 민간 국악행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서 전석 초대 방식으로 관객과 만났다. 축사에서는 “한가위의 넉넉한 여운 속에 우리 소리와 가락을 만나는 자리,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행사 관계자와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객석이라는 사실”이라며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소리에서 ‘얼씨구!’ 한마디가 소리꾼의 소리를 살리듯, 여러분의 박수가 예술인들께 가장 큰 힘이 된다”며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