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신천지 이만희, 그러고도 종교인? 잠적해 있을 때 아니다”

박원순 “신천지 이만희, 그러고도 종교인? 잠적해 있을 때 아니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2-28 18:03
수정 2020-02-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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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시장은 28일 페이스북에 “이만희 총회장에게 다시 한번 촉구한다. 지금 이렇게 잠적해 있을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한시라도 빨리 나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수많은 의료진 등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투를 이어가는 이때 이웃과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를 버젓이 자행하는 모습이 부끄럽지 않은가”라며 “그러고도 종교인을 자처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박 시장은 전날 방송에 출연해서도 이만희 총회장을 향해 “책임져야 한다”, “다른 신도들이 검사를 받게 해야 한다”, “신천지의 비밀주의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박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형 개신교 교회들의 일요일 온라인 예배 전환 결정을 언급하며 “저희의 요청에 기꺼이 응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고맙다”고 적었다.

이어 “이와 같은 결단이야말로 시민의 건강과 생명, 우리 사회의 신뢰를 유지하는 종교의 참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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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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