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종부세 3배 올려야”… 연일 부동산 언급 왜

박원순 “종부세 3배 올려야”… 연일 부동산 언급 왜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9-12-18 22:46
수정 2019-12-19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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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공개념’ 등 부동산 관련 강성 발언

‘존재감 높이기’ 해석 속 “책임 전가”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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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18일 부동산 세제를 지금 수준의 3배까지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MBC 라디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한국의 종합부동산세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3분의1 정도인 0.16%에 불과하다”면서 “지금의 3배 정도 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부동산 공급을 늘려 가격을 잡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서울시 주택 공급은 지속해서 확대됐는데 자가 보유율은 오히려 떨어졌다”면서 “시장에만 맡기면 훨씬 더 난장판이 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 시장의 ‘용산·여의도 통개발’ 발언으로 부동산 시장이 혼란에 빠졌던 것에 대해서는 “그것이 오히려 규제의 필요성을 보여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런던이나 뉴욕에 큰 개발이 이뤄지는데도 투기가 없는 이유는 여러 정부 권한이 있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5일 페이스북에선 “불공정한 출발선을 뒤흔드는 근원이 부동산이다. 정권이 바뀌면 (부동산 정책)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 자체를 없애야 한다”며 강도 높은 대책을 요구했다. 이틀 뒤인 17일에도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헌법에 천명된 ‘토지공개념’을 본격적으로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박 시장의 잇단 부동산 관련 발언을 두고 원래 주거 안정이 시장의 업무 범위라며 이상할 게 없다는 입장이지만 대통령 임기가 절반을 넘어선 시점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한 의도라는 시각도 나온다.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공공임대주택 등 서민을 위해 주택 공급을 늘릴 권한이 있으면서도 중앙정부의 정책 탓만 하는 것은 책임 떠넘기기”라고 꼬집었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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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9-12-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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