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인천 소방공무원채용 점수 산출 오류로 합격·불합격자 뒤바뀌어

인천 소방공무원채용 점수 산출 오류로 합격·불합격자 뒤바뀌어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6-22 17:49
업데이트 2019-06-22 17: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총점 산출 프로그램 오류…인천소방학교 “해당 응시자 2명에 사과”

인천시 지방소방공무원 공개채용에서 총점 산출 프로그램 오류로 합격자와 불합격자가 뒤바뀌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소방학교는 2019년도 인천시 지방소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 최종합격자 공고에 합격자와 불합격자가 뒤바뀐 오류 1건이 발견돼 합격자명단을 수정해 재공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류가 발생한 직군은 소방(남자) 부문 합격자 129명 중 1명으로 애초 불합격된 응시자 A씨는 필기시험 점수가 0점 처리되면서 총점 순위에서 밀려 합격자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총점을 산출하는 엑셀 프로그램 파일에서 A씨의 필기점수가 기재된 칸에 수식이 적용되지 않아 0점 처리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오류가 수정됨에 따라 불합격됐던 A씨는 합격 처리되고 합격했던 B씨는 불합격 처리됐다.

인천소방학교는 전날 오전 9시께 최종합격자 공고를 인천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5분 뒤 해당 오류를 발견해 수정했다. 이어 20여분 뒤 최종합격자 수정 공고를 게시했다.

또 A씨와 B씨에게 공개채용 채점표를 공개하고 프로그램 오류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A씨와 B씨 모두 자신의 점수를 확인하고 최종 결과를 수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소방학교 관계자는 “엄격히 진행해야 하는 공개채용에서 오류가 발생한 점에 대해 A씨와 B씨 그리고 모든 응시자에게 죄송하다”며 “오류 원인을 모두 밝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