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모독’ 공청회 파문 확산일로…각계 비판성명 이어져

‘5·18 모독’ 공청회 파문 확산일로…각계 비판성명 이어져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2-10 14:57
수정 2019-02-10 14: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주 5개 구청장·미주 5·18동지회 규탄 목소리

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 의원 주최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서 극우 논객 지만원씨가 5.18 북한군 개입 여부와 관련해 발표를 하려 하자 5.18 단체 관계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19.2.8 연합뉴스
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 의원 주최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서 극우 논객 지만원씨가 5.18 북한군 개입 여부와 관련해 발표를 하려 하자 5.18 단체 관계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19.2.8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국회에서 지난주 개최한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를 두고 10일 각계의 비판성명이 잇따랐다.

광주 5개 구청장은 이날 구청장협의회 이름으로 성명을 내 “한국당 일부 의원과 5·18 왜곡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지만원이 광주민주화운동 정신과 역사를 부정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구청장협의회는 “5월 영령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한 민주주의 역사를 짓밟는 세력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에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미주지역 5·18광주민중항쟁동지회도 사회관계망(SNS) 매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북미지역 민주인사들은 지만원과 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망언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미주 5·18동지회는 “오월 영령과 광주시민을 모독하고 국민을 우롱한 자들은 머리 숙여 사죄하라”며 “국민 희생으로 세운 민주공화국에서 그것도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국회의원이 역사 왜곡에 앞장선 현실에 분노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당 김진태·이종명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군 특수부대가 개입했다’고 주장해온 극우 논객 지만원 씨를 초청해 공청회를 열었다.

육군 대령 출신인 한국당 이종명(비례대표) 의원은 공청회에서 “80년 광주폭동이 10년, 20년 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에 의해 민주화운동이 됐다”며 “다시 (폭동으로) 뒤집을 때”라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공청회에 참석한 같은 당 김순례 의원도 “조금 방심한 사이 정권을 놓쳤더니 종북 좌파들이 판을 치며 5·18 유공자라는 괴물 집단을 만들어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가세했다.

지만원 씨는 “5·18은 북괴가 찍어서 힌츠페터를 불러 독일 기자 이름으로 세계에 방송하게 한 것”이라며 북한군 개입설 거듭 제기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사후 대응은 늦어… 먼저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지원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열린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에서 과밀학급 지원체계, 학생 도박·마약 예방, 직업계고 졸업생 진로관리 등 서울교육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획일적인 과밀학급 분류 기준을 폐지하고, 학급당 학생 수나 지역별 증가 추이 같은 객관적 지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과밀 정도에 따라 지원의 우선순위와 규모를 차등화하는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학교의 수동적인 신청 방식에만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처럼 학생 증가가 확실시되는 지역은 문제가 터진 뒤 수습하는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야 한다. 입주 계획과 학령인구 변화를 선제적으로 분석해, 교육청이 먼저 부지를 발굴하고 필요한 학교 설립을 주도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이와 함께 과밀학교와 과소학교의 여건을 함께 살펴 유휴교실을 늘봄이나 돌봄 등에 탄력적으로 활용하고, 과밀지역에는 모듈러 교실 등 다양한 공간 확충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학교별 지원·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별·학교별 추진 상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사후 대응은 늦어… 먼저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지원해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