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사고 학생들 하나둘 가족 품으로…친구 상태 많이 물어봐

강릉 펜션사고 학생들 하나둘 가족 품으로…친구 상태 많이 물어봐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8-12-20 17:33
수정 2018-12-20 17: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7명 중 3명 일반병실로…중환자실 4명도 조금씩 차도

강릉 펜션 사고가 일어난 지 사흘째인 20일 사고를 당한 학생들이 하나둘 의식을 회복하며 가족 품으로 돌아오고 있다.

가장 먼저 의식을 회복하고 일반 병실에 있던 학생은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좋아져 특별한 상황이 없으면 내일 퇴원이 가능한 상태다. 이 학생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의사들과 악수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 상태가 호전됐음을 알 수 있었다. 우려했던 합병증도 현재까지는 문제가 없고, 귀가 후 보호자 관리 아래 치료가 가능하다고 의료진은 밝혔다.

이날 오후 일반병실로 옮겨진 학생 2명은 가족과 만나 물을 마시고, 대화를 나눴다. 의식이 깨어난 학생들은 가장 먼저 친구들의 상태를 물어봤지만 아직 친구 3명이 하늘나라로 떠난 사실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대책본부와 의료진은 치료를 최우선으로 두고 친구 사망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받을 수 있는 충격과 이로 인한 병세 악화를 우려해 사망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있다.

중환자실에 남은 학생 2명 중 1명은 부르면 눈을 뜰 수 있는 정도로 나아졌고, 어제는 통증에만 반응했으나 오늘은 명령에도 반응하는 등 희망을 보이고 있다. 강릉아산병원에 입원한 학생 5명이 전반적으로 나아지는 가운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있는 학생 2명도 미약하지만 호전되고 있다.

사고대책본부는 부상 학생은 물론 가족들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심리상담사를 배치해 가족들 심리 안정을 돕고 있다. 숨진 학생들 장례식은 유족 뜻에 따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조용히 치러진다. 학생들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는 대성고 옆 대성중에 마련돼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한 채 교사와 교직원, 학부모들에게만 조문을 허용하고 있다. 숨진 학생 중 1명의 학부모는 전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통해 “조용히 가족장을 치르는 방식으로 사랑하는 자식을 보내고 싶다. 과도한 관심을 갖는 것은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수도권·중부권 광역의회와 ‘지방의회법’ 제정 맞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은 지난 28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 강원·경기·충북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의회 권한 실질화 및 ‘지방의회법’ 제정을 향한 공동 협력 체계를 조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지난 1991년 부활 이후 35년간 주민 복리 향상과 뿌리 내린 민주주의 구현에 이바지해 온 지방의회는, 독자적인 기본법 제정 없이 ‘지방자치법’ 일부 규정에 종속된 채 운영되어 전문성과 자율성 확보에 한계를 드러내 왔다. 이에 참석자들은 지방의회의 실질적 독립을 달성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역량을 온전히 강화하려면 전용 법률 제정이 매우 시급하다는 사실에 깊이 공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회에 ‘국회법’이 있듯 지방의회에도 독립적인 법적 토대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자체 조직권 및 예산편성권 확보 ▲자체 감사기구 설치 ▲단순한 정책 조언을 넘어 의정활동 전반을 실질적으로 보좌하는 의정지원 전문인력 체계로의 전환(의정지원화) ▲의회 자율 결정에 따라 일반직이 아닌 별정직 공무원 임명 근거 마련(별정직화) 등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제도적 개선안이 다각도로 다뤄졌다. 현재 제22대 국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수도권·중부권 광역의회와 ‘지방의회법’ 제정 맞손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