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한라산에 눈꽃·서리꽃 활짝…겨울 풍경 연출

‘소설’ 한라산에 눈꽃·서리꽃 활짝…겨울 풍경 연출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1-22 09:23
업데이트 2018-11-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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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에 첫눈…“23일 새벽까지 눈발, 산행 안전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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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 핀 한라산 눈꽃
소설에 핀 한라산 눈꽃 22일 오전 제주 한라산 영실 코스를 찾은 등반객들이 눈꽃이 핀 탐방로를 오르고 있다. 2018.11.22 연합뉴스
절기상 소설인 22일 제주 한라산에 눈꽃과 서리꽃이 활짝 펴 겨울 풍경을 연출했다.

22일 오전 한라산 고지대에서는 나무마다 눈꽃과 서리꽃(상고대·영하의 온도에서 대기 중에 있는 안개나 서리 등의 미세한 물방울이 차가운 물체와 만나 생기는 것)이 아름답게 펴 탐방객들을 유혹했다.

한라산 고지대는 전날부터 때때로 약한 눈발 또는 진눈깨비가 날리고, 기온도 영하권을 보이면서

완연한 한겨울 풍경을 드러냈다.

이날 한라산의 최저기온은 백록담 영하 7.5도, 윗세오름 영하 5.4도 등을 기록했다.

올가을 한라산 첫눈은 지난해(11월 19일)보다 하루 이른 지난 18일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한라산국립공원 직원들이 눈이 약하게 날리는 것을 육안으로 관측했고, 기상청은 국립공원을 통해 뒤늦게 이를 확인했다.

기상청은 22일 오후부터 23일 새벽 사이에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며 산행시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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