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장례식장서 태아 시신 63구 냉동 보관···“충격적”

美장례식장서 태아 시신 63구 냉동 보관···“충격적”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8-10-21 10:30
수정 2018-10-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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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한 장례식장에서 63구의 의 태아 시신이 발견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트로이트 경찰은 지난 19일 밤 도심의 ‘페리 장례식장’을 압수 수색한 결과, 태아 시신 63구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박스에서 36구, 냉동고에서 27구가 각각 보관된 상태였다.

태아 시신은 당국에 신고절차 없이 방부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미시간주 감식 당국으로 넘겨졌다. 장례식장은 즉시 폐쇄되고 영업면허는 정지됐다.

앞서 디트로이트 경찰은 지난주에도 시내의 또 다른 장례식장을 압수수색해 11구의 영유아 시신을 발견한 바 있다.

제임스 크레이그 디트로이트 경찰서장은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태아 시신 보관 경위를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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