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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2015∼2016년 광주은행 다수 채용비리 정황 확인

검찰, 2015∼2016년 광주은행 다수 채용비리 정황 확인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4-12 15:41
업데이트 2018-04-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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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과 자회사 추가 압수수색…수사 확대

‘광주은행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15∼2016년 채용비리 정황을 추가로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2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4일 광주은행 본점 인사부, 9일 자회사인 광주은행 비즈니스를 압수수색해 채용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광주은행 비즈니스는 당시 인사 담당자가 현재 근무하는 곳이다.

검찰은 이곳에서 이 담당자가 가지고 있는 인사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15∼2016년 광주은행에 채용된 다수의 은행원 채용 과정에서 문제점을 포착하고 이를 확인하려 압수수색을 했다.

이 기간 성별 합격 인원이나 학교별 할당된 채용 인원이 부적절하게 조정된 의혹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당시 인사 담당자가 부적절하게 채용 과정에 개입했는지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15년 이 은행 부행장보가 딸 면접위원으로 참여해 채용비리 의혹이 있다며 금융감독원이 수사 의뢰한 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추가 채용비리 정황을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채용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자료가 나와 추가 압수수색을 하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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