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아파트 49층 재건축 고집…서울시, 이례적 심의 ‘거부’

은마아파트 49층 재건축 고집…서울시, 이례적 심의 ‘거부’

입력 2017-08-17 09:04
수정 2017-08-17 15: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35층 기준에 맞지 않고 공공기여도 부족”

이미지 확대
서울시가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계획을 심의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는 17일 ”은마아파트의 정비계획안이 서울시가 세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등 심의 요건 자체가 불충분하다는 의견이 모여 이례적으로 미심의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의 밑그림인 ’2030 서울플랜’에 따라 공동주택(3종 일반주거지역)을 최고 35층으로만 지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연합뉴스
서울시가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계획을 심의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는 17일 ”은마아파트의 정비계획안이 서울시가 세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등 심의 요건 자체가 불충분하다는 의견이 모여 이례적으로 미심의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의 밑그림인 ’2030 서울플랜’에 따라 공동주택(3종 일반주거지역)을 최고 35층으로만 지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연합뉴스
서울시가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계획을 심의하지 않기로 했다.

재건축 계획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안건으로 올라갔다가 심의 없이 그대로 내려온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서울시는 17일 “은마아파트의 정비계획안이 서울시가 세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등 심의 요건 자체가 불충분하다는 의견이 모여 이례적으로 미심의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의 밑그림인 ‘2030 서울플랜’에 따라 공동주택(3종 일반주거지역)을 최고 35층으로만 지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14층 높이 4천424가구의 아파트를 철거해 최고 49층 6천여가구로 재건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은마아파트가 서울 강남의 대표적 재건축단지로, 다른 단지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015년 12월부터 5차례 은마아파트 주민들과 층수 조정을 위한 사전 협의를 해왔으나, 주민들은 계속해서 49층 재건축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전 단계에서의 조정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심의 안건으로 올렸으나 결국 심의 자체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시는 최고 은마아파트 재건축 계획이 서울시의 ‘35층 기준’과 맞지 않고, 차량·보행통로 개설과 공공 기여 계획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열린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선 정릉 스카이 연합이 있던 성북구 정릉동 894-22번지 일대의 건축제한 완화 안건이 통과됐다.

1968∼1978년 지어진 정릉 스카이 연립 5개 동(140가구)은 안전진단에서 사용제한(D등급 1개 동)과 사용금지(E등급 4개 동)을 받아 2008년 재해위험구역으로 설정됐으며, 지난해 말 철거됐다.

서울시는 건축제한을 완화해 이 자리에 166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을 지을 예정이다.

영등포구 유원제일1차아파트 재건축 계획은 수정 가결됐다.

유원제일1차아파트는 1983년도에 지어진 노후·불량 공동주택으로, 도시·주거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초구 방배동 565-2번지 일대 성뒤마을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는 안건은 보류됐다.

시는 장기간 방치돼 훼손된 성뒤마을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공영복합개발을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윤유진 서울시의원,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 성공리 개최… 교육청 긍정 답변 이끌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23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잠실고 학급 증설을 위한 학부모 토론회’가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잠실고 학급 증설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학급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토론회는 잠실고 학급 증설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고교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도입 속에서 소규모 학교가 마주한 구조적 한계를 짚어보는 자리였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홍후조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고,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한국교육개발원 이승호 학교·제도연구실장, 잠실고 박라진 학부모회장, 서울시교육청 김오영 학교지원과장이 패널로 토론에 동참했다. 현장 축사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 이희원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시교육청 김덕희 행정국장이 맡았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교육위원의 사회로 같은 당 선정환·김현우 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잠실고의 교육 환경 개선을 두고 여야가 초월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발제에 나선 홍후조 교수는 학생들의 실제 진학 수요에 발맞추어 학급 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등 현행
thumbnail - 윤유진 서울시의원,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 성공리 개최… 교육청 긍정 답변 이끌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