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1명, 지난해 국내여행도 못 갔다”

“국민 10명 중 1명, 지난해 국내여행도 못 갔다”

입력 2017-07-20 08:14
수정 2017-07-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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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국민여행 실태조사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은 평균 5.5번의 국내여행을 떠나고 평균 58만6천495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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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바다여행선에서 바라본 물을 가르는 돌고래들.   울산 남구 제공
고래바다여행선에서 바라본 물을 가르는 돌고래들.
울산 남구 제공
그러나 국민 10명 중 1명은 1년 동안 단 한 번도 국내여행을 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만 15세 이상 국민 4천390만2천 명 중 국내여행을 간 국민은 3천929만3천 명으로 89.5%를 기록해 국내여행 경험률은 전년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 10.5%는 국내여행을 가지 못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내여행을 못 간 사람 중에 해외여행을 가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국내여행을 가지 못한 이유로는 여가·마음의 여유 부족(46.5%)을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경제적 여유 부족’(27.0%), 건강상의 이유(1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인당 국내여행 횟수는 5.51번으로 2015년(5.27회)보다 늘었으며 국내여행 평균 일수도 9.34일에서 9.4일로 증가했다.

국내여행 횟수를 성별로 보면 여성(5.82회)이 남성(5.19회)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40대(6.73회)가 가장 많았다.

가구 소득별로 보면 600만 원 이상(6.32회)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월별로 보면 국내여행을 가장 많이 가는 달은 9월(0.71회)이었으며 5월(0.65회), 8월(0.62회), 10월(0.56회)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여행 시기(중복응답)를 살펴보면 주말을 이용해 국내여행을 간다는 사람이 55.3%로 가장 많았다.

국내여행 목적으로는 ‘여가·위락·휴가’라고 답한 사람이 45.6%로 ‘가족·친척·친구 방문’(41.5%)이라고 응답한 사람보다 많았다.

지역별로 가장 인기 있었던 여행지는 경기(18.3%)였으며 그 다음은 서울(11.1%), 충남(9.7%) 등의 순으로 전년과 상위권의 순위가 같았다.

1인당 국내여행 지출액도 58만6천495원으로 2015년(58만2천770원)보다 늘었다.

국내여행을 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자가용(72.0%)이 전년과 같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전세·관광버스(10.0%), 3위는 고속·시외버스(4.5%), 4위는 항공기(4.2%)가 차지했다.

국내여행을 가서 주로 하는 활동으로는 자연·풍경 감상이 28.7%로 가장 많았고 음식관광(19.7%), 휴식·휴양(15.6%)이 그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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