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절대평가 1등급’ 시험 따라 들쭉날쭉…9만명 차이도”

“영어 ‘절대평가 1등급’ 시험 따라 들쭉날쭉…9만명 차이도”

입력 2017-07-13 12:37
수정 2017-07-1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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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2014년 이후 10회 수능·모평 분석

절대평가였다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수학능력시험·모의평가 영어영역 원점수가 90점 이상인 학생 수가 들쑥날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영역은 오는 11월 치러지는 2018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절대평가로 전환된다.

13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이 2014년부터 올해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10차례 수능·모평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영어영역에서 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았다고 추정되는 학생은 최대 13만7천여명, 최소 4만1천여명으로 나타났다.

시험에 따라 8만9천여명이나 차이가 나는 것이다.

영어영역 원점수 90점 이상으로 추정되는 학생이 가장 많았던 시험은 재작년 치러진 ‘2016학년도 6월 모평’이었고 가장 적은 시험은 작년 6월 모평이었다.

2015학년도 6월·9월 모평과 2016학년도 9월 모평도 영어영역에서 90점 이상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 학생이 10만명을 넘었다.

올해 6월 모평에서는 90점 이상으로 추정되는 학생이 4만2천여명으로 떨어졌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올해 수능에서 가장 큰 변화는 영어영역 절대평가”라며 “(교육과정평가원이) 영어영역에서 90점 이상 받는 학생을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시험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육연구정보원은 6월 모평 성적이 수능 성적으로 이어진다는 속설에 대해 “6월 모평은 수능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고 맥을 같이하는 시험”이라며 어느 정도 연관성을 인정했다.

정보원 측은 “6월 모평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됐다면 이를 꼼꼼히 점검해 학습할 필요가 있다”면서 “똑같은 문제가 나오지는 않겠지만, 해당 문제를 낸 원칙과 경향이 수능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이런 분석 등을 담은 진학지도자료집을 펴내고, 오는 14일과 15일 각각 광운대와 숭실대에서 ‘2018 대입 수시전형 대비 학부모 대상 진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자료집과 설명회 동영상은 홈페이지(jinhak.or.kr)에도 게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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