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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산란계 농장서 AI 의심 신고…2일 전남 일제소독

장성 산란계 농장서 AI 의심 신고…2일 전남 일제소독

입력 2016-12-01 11:44
업데이트 2016-12-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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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 산란계(알을 낳는 닭) 농장에서 닭들이 폐사해 축산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장성군 남면 산란계 농장에서 닭 2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축산당국은 20마리에 대해 간이검사를 한 결과 10건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전남 동물위생시험소는 시료를 채취해 시험실 검사에 들어갔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동물위생시험소 검사 결과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이 농장의 닭을 예방적 살처분할 예정이다.

농장에서는 닭 2천 마리를 사육 중이며 반경 500m 안에 다른 가금류 농장은 없다.

3㎞ 안에는 15 농가에서 닭 39만8천 마리를, 10㎞ 안에서는 236 농가에서 닭 30만 마리와 27 농가에서 오리 1만6천 마리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농장 축사 주변에서는 2~3일 전 청둥오리떼가 발견되기도 했다고 전남도는 전했다.

전남에서는 해남 산란계 농장, 무안 오리 농장, 강진만 고니 사체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전국 최대 오리 산지인 나주시 공산면 오리 농장에서도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돼 검역본부 정밀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전남도는 AI 확산 추세에 따라 2일 가금류 사육농가 일제소독을 하기로 했다.

시·군, 농협 공동방제단, 동물위생시험소 등의 소독장비를 총 동원해 축산농가는 물론 철새 도래지, 전통시장 등을 집중 소독한다.

시·군, 읍·면·동 소속 공무원들은 1인 1농장 책임소독을 독려하고 도 농림축산식품국 직원은 각 시·군 소독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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