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지진 감지 “누워있는데 건물 흔들려” 신고 폭주

서울 경기 지진 감지 “누워있는데 건물 흔들려” 신고 폭주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9-12 21:12
업데이트 2016-09-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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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감지 서울 경기 지진
지진 감지 서울 경기 지진 12일 저녁 경주 강진으로 지반이 크게 흔들리자 울산여고 학생들이 보충수업을 중단하고 하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7시 44분 경북 경주시 남서쪽 9㎞ 지점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 역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4번째 규모로 확인됐다. 이어 경주에서 오후 8시32분 규모 5.8 추가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여진이 있을 수 있으니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진으로 서울, 경주, 울산, 대전,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비교적 거리가 먼 서울 경기 쪽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0분 “지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 전화가 경기북부 전역에서 100여 통 접수됐다. 이어 오후 8시 40분 여진까지 감지돼 소방본부로 신고 전화가 1000여통 가까이 폭주했다.

도봉구 창동에 거주하는 김모(28·여)씨는 “누워있는데 침대 밑으로 진동이 느껴져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두 번째 지진 때는 아파트 전체가 흔들림이 느껴져 불안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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