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 김관홍 잠수사 숨진 채 발견

세월호 수색 김관홍 잠수사 숨진 채 발견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6-17 13:35
수정 2016-06-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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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나선 민간잠수사 김관홍씨. / JTBC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나선 민간잠수사 김관홍씨. / JTBC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 수색에 참가했던 민간잠수사가 17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고양소방서는 이날 오전 7시 25분쯤 고양시 용두동의 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김관홍씨(43)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유족 진술 등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김씨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계획이다.

세월호 참사 당시 민간잠수사로 실종자 수색에 참가했던 김씨는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는 등 진상 규명 활동을 해왔다.

김씨는 청문회에서 정부 책임자들이 ‘잘 기억이 안 난다’는 답변으로 일관하자 “고위 공무원들에게 묻고 싶다. 나는 당시 생각이 다 난다. 잊을 수도 없고 뼈에 사무치는데 고위 공무원들은 왜 모르고 기억이 안 나냐”고 주장했다.

잠수병을 앓은 김씨는 잠수를 포기하고 대리운전을 하며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총선에서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차량을 운전하는 등 자원봉사를 하기도 했다.

김씨의 빈소는 서울시립서북병원에 차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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