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황사 예비특보 모두 해제…예상보다 옅어

전국 황사 예비특보 모두 해제…예상보다 옅어

입력 2016-03-06 15:37
업데이트 2016-03-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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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류 발생해 예상과 달리 황사가 지상으로 떨어지지 않아

모레까지 전국 황사 영향…“기상정보 수시로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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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처음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6일 성동구 서울숲 공원에 어린 자녀에게 마스크를 착용케하고 나들이 나온 가족이 미세먼지농도 표지판 옆을 지나고 있다.  2016.03.06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올봄 처음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6일 성동구 서울숲 공원에 어린 자녀에게 마스크를 착용케하고 나들이 나온 가족이 미세먼지농도 표지판 옆을 지나고 있다.
2016.03.06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6일 한반도를 습격한 황사가 예상보다 옅어 예비 특보가 해제됐다.

다만 8일까지는 전국에 옅은 황사가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6일 새벽에 백령도를 시작으로 짙은 황사가 관측되면서 전국에 내려진 황사 예비 특보를 오후 3시에 모두 해제했다.

기상청은 서해상의 고기압 세력이 약했고, 낮 동안 맑은 날씨로 상승류가 발생하면서 예상과는 다르게 황사가 지상으로 떨어지지 않아 예비 특보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대기가 안정돼 침강류가 다소 강해지면서 밤에도 옅은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또 중국 중부 지방 상공에 광범위하게 퍼진 황사가 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7일에도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중국 중부 지방 상공의 황사는 상층 바람이 약해 이동 속도가 느린 상태다. 이에 따라 오는 8일에도 한반도에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가 예상보다 옅지만 내일과 모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수시로 황사 발생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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