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유치원·어린이집 누리예산 넉달치 편성키로

서울시의회, 유치원·어린이집 누리예산 넉달치 편성키로

입력 2016-02-04 16:12
업데이트 2016-02-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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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넉 달치를 우선 편성하는 방안을 4일 긴급 의원총회에서 통과시켰다.

서울시의회 박래학 의장(더불어민주당)은 4일 더민주 의원총회가 끝난 뒤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총회 결과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예산 넉달치를 추경예산으로 편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서울시교육청에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당초 이날 시의회에 유치원 누리예산 두 달치를 추경예산으로 긴급 편성해달라고 요구했다.

더민주당은 서울시의회 전체 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해 더민주 의원총회 결정사항이 본회의에서 확정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서울교육청이 유치원 누리예산 4개월치를 추경예산으로 편성하면 시의회가 본회의에서 이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교육청은 올해 예산안에서 어린이집 누리과정은 시도교육감의 소관이 아니라며 아예 편성하지 않은 상태라, 시의회 더민주의 결정에 따라 어린이집 누리예산이 실제로 추경예산으로 편성될 지는 미지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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