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서울 버스 1200원·지하철 1250원

27일부터 서울 버스 1200원·지하철 1250원

한준규 기자
입력 2015-06-18 23:34
수정 2015-06-19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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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요금만 150원·200원씩 올려… 광역 버스는 450원 오른 2300원

오는 27일부터 지하철 200원, 버스 150원 등 서울시내 대중교통 요금이 오른다. 서울의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되는 것은 2012년 2월 이후 3년여 만이다.

서울시는 18일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서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이 통과됨에 따라 27일 첫차부터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인 기준 지하철 기본요금은 1050원에서 1250원으로, 간·지선버스 요금은 105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다. 심야버스 요금은 1850원에서 2150원으로, 광역버스 요금은 1850원에서 2300원으로 인상된다. 마을버스 요금은 150원 오른 900원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동결된다.

또 오전 6시 30분 이전 교통카드를 이용해 탑승하면 기본요금을 20% 할인해 주는 ‘조조할인제’가 도입된다. 영주권을 가진 65세 이상 외국인에게도 내국인처럼 무임승차가 적용된다.

시민단체와 노동계 등에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없었다는 비판이 거셌다. 이런 비판을 의식해 지난 12일 열렸던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요금 조정안에 대해 찬반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다시 열린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서도 진통 끝에 찬성 12명, 반대 8명으로 동의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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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5-06-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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