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고리1호기 영구정지 후속조치 협력”

서병수 부산시장 “고리1호기 영구정지 후속조치 협력”

입력 2015-06-17 14:04
수정 2015-06-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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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설립·설립원자력자문위 운영 방침 밝혀

“시민의 염원이던 고리1호기 영구정지를 결정해 준 한국수력원자력에 감사합니다. 부산시는 앞으로 영구정지 후속조치에 협력하겠습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17일 오전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전발전소를 방문,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 시장은 고리1호기 영구정지 경과보고를 받은 뒤 “원전 해체는 처음 가는 길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내딛는 한 걸음이 모두 새로운 역사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안전하게 사후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원전1호기 영구정지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원전 관리가 최우선”이라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원전운영과 이후 해체과정 등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추진하고 주민과 소통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서 시장 “정부와 한수원이 영구정지를 결정한 취지에는 원전 해체 기술 발전도 포함돼 있다”며 “원전 해체 신기술을 보유한 특화된 도시로 성장하고 새로운 부가가치와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시는 원자력산업팀을 새로 만들고 원전 연구 용역을 의뢰하는 등 신속한 후속조치에 나서겠다”며 “원전 문제와 관련해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원자력 전문가를 비롯해 각계 인사와 주민 등이 참여하는 원자력자문위원회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중본 고리원자력본부장은 “고리1호기 1차 계속운전 기한인 2017년 6월 18일까지 안전하게 운영하고 영구정지를 위한 후속작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이 따뜻한 시각으로 원자력사업자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장안읍발전협의회를 방문한 서 시장은 “고리1호기 영구 정지는 시와 주민의 힘으로 일군 값진 성과”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기술수준으로 봐서 원자력이 안전하다는 게 저와 중앙정부의 기본 입장이다”며 “하지만 미래에 올 수 있는 사고에 대처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원칙이 필요하고 설계수명 10년을 연장하는 관행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조창국 장안읍발전협의회장은 “고리1호기를 해제하는 전 과정과 원전해체센터 지역 유치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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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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