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재인, 힐러리 클린턴의 길을 가야”

박지원 “문재인, 힐러리 클린턴의 길을 가야”

입력 2015-01-09 09:19
수정 2015-01-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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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당권 도전에 나선 박지원 후보가 9일 경남지역을 공략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권 도전에 나선 박지원 후보가 9일 낮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 사무실 근처 음식점에서 경남지역 시·군의원 10여명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당권 도전에 나선 박지원 후보가 9일 낮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 사무실 근처 음식점에서 경남지역 시·군의원 10여명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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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이날 낮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 사무실 근처 음식점에서 경남 기초의회 의원 10여명과 오찬을 하며 “당 대표가 되면 싸울땐 싸우고 할말하는 감동적인 협상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 대표, 대선후보를 분리해서 뽑아야 한다는 평소 지론을 이야기하며 경쟁자인 문재인 후보에 대해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 중 한명이면서도 당권에 도전하지 않은 힐러리 클린턴의 길을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 후보는 대선에서 역대 야당후보 가운데 최다득표를 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자산으로 (당 대표 대신) 대선후보로 나가야 한다”며 지적했다.

박 후보는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은 친노(親盧), 비노(非盧)가 7년간 싸워 대선에서 실패했다”며 “박지원이 대표가 되더라도 탈당하거나 신당에 참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전에는 창원호텔에서 지역위원장, 도의원 등과 조찬간담회를 열고 “전략지역 당 지지율을 높여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이들을 상대로 당 지지율 10% 제고를 위한 경남·부산·울산·대구·경북·강원 등 6개 전략지역 비례대표 할당제 도입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또 당 혁신 10대 공약으로 비례대표 석패율제를 도입하고 공직선거법 개정이 안 되면 6개 전략지역에 비례대표 2명씩을 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좋은 후보 공천을 위한 공천심사위원회 폐지와 지방선거 공천권 시·도당에 대폭 이양 등 당 혁신 10대 공략을 내세우며 “이번 전당대회를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 첫걸음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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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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