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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시어린이병원 봉사자 9천여명…30% 증가

작년 서울시어린이병원 봉사자 9천여명…30% 증가

입력 2015-01-09 07:46
업데이트 2015-01-0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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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병원은 지난해 총 9천142명의 자원봉사자가 병원을 찾았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30% 증가한 수치로 하루평균 25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셈이다.

삼성전자, 코웨이 등 기업과 건국대 간호학과, 백석대 간호학과 등 학생, 관문사, 포이성당 등 종교단체, 제23화생방 대대 등 군부대까지 정기 단체 자원봉사자도 다양하다.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240여 명의 중증어린이환자가 입원, 치료 중이고 외래 재활치료를 받는 아동도 일 300명에 달하는 장애아동전문재활병원이다. 서울시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중 입원아동의 70%는 보호자가 없는 행려환자나 복지시설소속 환자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들의 기저귀를 갈고 목욕을 돕거나 손발톱을 깎아주는 환자 간병활동을 하고, 외래 환자를 위한 재활치료 보조활동을 지원한다.

한발 더 나아가 아로마 복부마사지, 이미용 기술, 음악연주봉사 등 본인의 기술을 동원해 환자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이들도 있다.

기부를 통한 도움의 손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각 기관을 통한 의료비 지원 모금액만 1억 6천500만원이었고 의료장비와 물품 지원은 약 8천만원에 달했다.

김창보 서울시 어린이병원장은 “올해에는 자원봉사자 1만 명을 목표로 자원봉사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서 치료와 간병의 질이 높은 어린이 공공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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