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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세모녀 살해 가장 구속영장 발부

서초 세모녀 살해 가장 구속영장 발부

입력 2015-01-08 20:19
업데이트 2015-01-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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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들어서는 ’서초 세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서울중앙지법 들어서는 ’서초 세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서초 세모녀 살인사건’의 피의자 강모씨가 8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서초 세모녀 살해 사건의 피의자인 가장 강모(48)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이 8일 발부됐다.

이날 강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소명되는 범죄 혐의가 매우 중대하며 도주할 우려가 있어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강씨는 지난 6일 오전 3시부터 4시 30분 사이 서초동 자신 소유의 아파트에서 아내(44)와 맏딸(14), 둘째딸(8)을 잇따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후 집을 나와 충북 대청호에서 투신을 시도하고 손목을 긋는 등 자살하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같은 날 오후 경북 문경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명문 사립대 경영학과 출신의 엘리트였던 강씨가 3년 전 실직한 뒤 재취업을 하지 못했고, 마지막 보루였던 주식투자마저 실패하자 자포자기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강씨는 경찰에서 “작년 크리스마스 전후에도 가족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 고의로 사고를 낼까 생각도 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음 주 초 현장검증을 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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