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0원’ 경기도 아파트 6%…절반이 취약계층

난방비 ‘0원’ 경기도 아파트 6%…절반이 취약계층

입력 2014-11-12 00:00
수정 2014-11-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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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에서 아파트 난방비를 한 푼도 내지 않는 가구가 전체의 6%에 달하고 이 중 절반이 전기장판 등으로 겨울을 나는 취약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가 도의회 염종현·양근서 의원에게 낸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성남·고양 등 도내 11개 시·군이 278개 아파트단지 18만8천280가구를 대상으로 겨울철(작년 11월∼올 2월) 아파트 난방비를 표본조사한 결과 6.1% 1만1천573가구의 난방비가 0원이었다.

사유별로는 ‘전기장판 사용 등에 따른 실제 미난방’이 6천336가구로 54.7%를 차지했다.

’계량기 고장’ 3천37가구, ‘빈집’ 1천436가구, ‘장기 출타’ 509가구 등의 순이었고 ‘고의 계량기 훼손’이 2가구였다.

염 의원은 “미난방 가구는 취약계층일 가능성이 크고, 계량기 고장은 고의 파손이 의심된다”며 “경기도가 시·군과 함께 전수조사에 나서 취약계층의 실태를 파악해 지원책을 마련하고 고의적인 요금 회피로 난방비가 새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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