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문용린, ‘공작정치’ 난타전하며 적전 분열했다가 공멸…보수 자중지란

고승덕 문용린, ‘공작정치’ 난타전하며 적전 분열했다가 공멸…보수 자중지란

입력 2014-06-05 00:00
수정 2014-06-05 09: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교육감 선거 후보 이상면, 고승덕, 조희연, 문용린.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울시 교육감 선거 후보 이상면, 고승덕, 조희연, 문용린.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승덕 문용린’ ‘자중지란’

고승덕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후보들의 가장 큰 패인은 ‘적전분열’이었다.

개표가 35.9% 진행된 5일 오전 2시 20분 현재 진보 단일후보인 조희연 후보는 2위인 보수진영의 문용린 후보를 9.0%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조희연 후보는 지난 3월 진보성향의 시민단체들이 주도한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해 가장 먼저 선거에 나섰지만, 초반에는 시민의 무관심과 낮은 인지도로 주목받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보수진영은 고승덕, 문용린, 이상면 세 후보가 나서면서 표를 분산시켰다.

일부 보수단체가 단일화를 추진하기도 했으나 고승덕 후보와 이상면 후보가 신청하지 않은 탓에 단독으로 나서 추대된 문용린 후보는 단일후보로서의 정통성을 얻지 못했다.

진보 진영이 결집했다고는 하나 조희연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현직 프리미엄을 받는 문용린 후보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고승덕 후보에 밀려 좀처럼 치고 나오지 못했다.

수세에 몰린 조희연 후보는 지난달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고승덕 후보의 두 자녀가 미국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승덕 후보 또한 미국에서 근무할 때 영주권이 있었다”고 공격에 나섰다.

고승덕 후보는 “자신은 영주권자가 아니며 아이들은 전처와 결별할 때 어머니와 함께 살겠다는 의사를 존중해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고승덕 후보의 딸인 희경(캔디 고)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버지는 교육감 자격이 없다”며 올린 글은 조희연 후보가 앞서 가는 두 후보를 제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1위를 놓치지 않던 고승덕 후보는 딸의 글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지지층이 이탈해 결국 실제 선거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문용린 후보는 고승덕 후보를 ‘세월호 선장’에 비유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또 평소 친분이 있던 고(故)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의 외아들이자 희경 씨의 외삼촌인 박성빈 씨와 야합해 이번 일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일면서 고승덕 후보와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사이 상당수 부동층이 조희연 후보 쪽으로 옮겨갔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