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트위터, “농약급식 사실 확인도 안하더니”…박원순 부인 이어 언론 비난

변희재 트위터, “농약급식 사실 확인도 안하더니”…박원순 부인 이어 언론 비난

입력 2014-05-30 00:00
수정 2014-05-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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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용산 가족공원에서 열린 도시락 플래시몹 ’원순씨 밥묵자!’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점심을 같이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용산 가족공원에서 열린 도시락 플래시몹 ’원순씨 밥묵자!’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점심을 같이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변희재 트위터’ ‘변희재 스시’ ‘변희재 초밥’ ‘변희재 박원순’ ‘박원순 부인 강난희’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부인 강난희 씨가 만든 도시락을 언급하며 비난했다가 사실관계가 틀려 비판을 받고 있다. 변희재 대표는 평소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토론 등을 통해 ‘팩트’(Fact·사실)을 강조해왔다.

변희재 대표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원순 부인의 도시락- 뭔가 이상함, 집에서 누가 스시를 만들어 먹나요” “스시, 이른바 생선초밥은, 질좋은 생선회 구입과 밥알갱이가 뭉칠 정도로 적당히 밥을 지어야 하는 초일류 요리사들만 하는 고급 요리입니다. 스시 요리를 집에서 직접 해먹는 건 8억 빚진 박원순이 처음입니다”라며 박원순 후보의 도시락을 지적했다.

변희재 박원순 도시락 비난. / 변희재 트위터
변희재 박원순 도시락 비난. / 변희재 트위터


변희재 대표는 또 “박원순은 무식한 기자들만 믿고 온몸에 거짓말 쳐바르고 다닙니다. 부인이 싸준 도시락에 스시가 들어있으면 “집에서 어떻게 스시를 만들어 먹냐” 질문 하나 할 수준의 기자가 없다는 거죠”라면서 언론을 비난한 뒤 “일본 오뎅탕이 담긴 그릇도 스시집에 쓰는 전문 특수 컵입니다. 박원순과 부인이 집에다 스시집 차리지 않고서, 저런 특수용품을 왜 집에도 비치해놓나요”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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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도시락으로 싸온 고구마 건네며 /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박원순, 도시락으로 싸온 고구마 건네며 /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용산 가족공원에서 열린 도시락 플래시몹 ‘원순씨 밥 묵자!’ 행사에서 박 후보의 부인이 싸준 도시락 메뉴인 고구마를 참석자들에게 맛보게 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변희재 대표의 트위터 글이 알려진 뒤 일각에서 박원순 후보의 부인이 만든 도시락은 초밥이 아니라 월남쌈이라는 의견이 나왔지만 변희재 대표는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변희재 대표는 “박원순 부인이 사준 도시락이 스시가 아니라 월남쌈밥이란 의견도 있네요. 월남쌈밥을 집에서 도시락으로 해먹는다? 대단한 8억원 빚쟁이 가족입니다”, “박원순 부인이 싸준 도시락 국물 컵은 400개에 10만 2400원하는 종이 특수컵이다”라며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박원순 후보의 도시락 메뉴는 고구마였다고 증언했다. 문제가 된 월남쌈은 다른 이가 가져온 것이라는 것이다. 또 각 언론사들이 찍은 사진에도 박원순 후보가 자신의 고구마를 참석자들에게 나눠주는 장면이 찍히기도 했다.

박원순 후보는 역시 부인 강난희 씨가 준비해준 견과류 강정과 삶은 고구마, 귤과 참외를 보이며 “여기에 정성이 담겨있지 않은가”라면서 “마음이란 게 관계 속에 들어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변희재 대표는 이후 박원순 후보의 ‘농약급식’ 논란에 대한 글들을 쏟아내면서 “농약급식 관련 박원수의 수두룩한 거짓말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보도 한번 하지 않은 언론이 도시락 대해서는 박원순의 말만 듣고 사실 확인 다 한것처럼 써대는군요”라고 언론을 향해 비난의 방향을 돌렸다.

변희재 대표의 ‘스시 발언’을 본 네티즌들은 “박원순 도시락, 변희재 잘 못 알았나보네”, “변희재, 스시가 초일류? 1개당 400원에도 파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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