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의 세월호 관련 문서 71%가 비공개”

“해양수산부의 세월호 관련 문서 71%가 비공개”

입력 2014-05-26 00:00
수정 2014-05-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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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지난달 16일 일어난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문서 가운데 무려 70% 이상을 ‘비공개’로 분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시민단체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작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해양수산부가 생산한 문서 16만4천여개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만들어진 세월호 관련 문서 479개 가운데 71.6%인 343개가 비공개로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 가능한 문서는 135개로 28.1%에 불과했다.

이는 세월호 참사 이전 해수부의 문서 공개 비율이 50%를 넘어선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해수부는 이 기간 생산한 문서 가운데 8만9천389개(54.5%)를 ‘공개’로 분류했으며, 6만8천750개(41.9%)를 ‘비공개’로 분류했다. 5천871개(3.58%)는 ‘부분 공개’로 돼 있다.

앞서 지난 12일 정보공개센터, 한국기록학회 등 기록관리단체협의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사고 보고의 1보와 2보를 파기·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 점 등을 지적하며 관련 기록이 즉시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보공개센터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국민들의 불신이 사라지려면 올바른 정보의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공개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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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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