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기도 국정원 과장 의식회복…지각능력 장애올수도

자살기도 국정원 과장 의식회복…지각능력 장애올수도

입력 2014-03-28 00:00
수정 2014-03-28 17: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병원 측 “인공호흡기 떼 자가호흡 상태이나 장기간 관찰 필요”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조작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조사 후 자살을 기도한 국가정보원 권모(51) 과장이 지난 26일 오후부터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과장이 입원 중인 서울아산병원 측은 28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환자는 스스로 눈을 뜨고 팔다리를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는 등 의식이 회복된 상태”라며 “장기간 치료와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윤석 호흡기내과 교수는 권 과장의 상태에 대해 “27일 오전부터는 ‘눈을 뜨세요’, ‘눈을 감으세요’ 등의 질문에 반응을 보이기 시작해 현재 담당 주치의의 명찰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고 말했다.

권 과장은 28일 오전 인공호흡기를 떼 오후 4시 현재까지 스스로 호흡할 수 있는 상태다.

고 교수는 “28일 오전 8시 40분께부터 인공호흡기를 떼고 한 시간 후인 오전 9시 40분께 기관 내 튜브도 제거했다”며 “기관 내 튜브를 제거한 지 48시간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과장은 위험한 고비를 넘겼지만 최근 기억력을 관장하는 부위의 뇌 손상이 심각해 지각 능력에 장애가 올 가능성도 높다고 고 교수는 설명했다.

의료진은 지난 25일 오후 8시 30분께 권 과장을 응급 중환자실에서 전문 중환자실로 옮기면서 뇌 상태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 많은 뇌손상 부위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고 교수는 “환자는 일산화탄소 중독 등에 의한 뇌손상이 함께 왔기 때문에 말초신경이나 중추신경 관련 장애가 올 수도 있다”며 “재활치료를 통해 장기적인 관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과장은 지난 22일 오후 1시 33분께 경기도 하남의 한 중학교 앞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맥박이 뛰지 않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그는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께 강동경희대 병원에서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저체온 요법과 심폐소생술 등의 치료를 시행해 지난 24일 오전부터 권 과장의 심장기능이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고 교수는 “환자가 매우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 왔다고 판단하지만, 폐렴이 있는 상태라 나빠질 가능성도 있다”며 “뇌를 포함해 심장, 췌장, 근육 등 여러 장기에 부전이 있어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발의, 도매시장별 조경기준 적용 조례안 통과

서울시의회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송파3, 국민의힘)이 발의한 ‘서울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3일 제33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서울시 건축 조례는 ‘건축법 시행령’에 따라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해 조경 의무를 제외하면서 시설현대화 사업 기간 중으로 한정해 그동안 시장 운영 과정에서 효율적인 부지 활용에 제약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임 위원장은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한 조경 의무 제외를 시설현대화 사업 기간에 한정하고 있는 부칙 규정을 삭제해 해당 기준을 상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건축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도 입법 취지를 감안하되 도매시장별 기능과 현장 여건을 반영할 수 있게 조경 조치의 대상 도매시장과 범위를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하도록 수정해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임 위원장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대규모 물류가 이뤄지는 시설로 일반 건축물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도매시장 운영의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현장 여건을 고려한 합리적인 조경 기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개정된 ‘
thumbnail -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발의, 도매시장별 조경기준 적용 조례안 통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