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개점휴업’ 고3 단축수업·편법출결 감시

서울교육청, ‘개점휴업’ 고3 단축수업·편법출결 감시

입력 2013-12-22 00:00
수정 2013-12-22 11: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학원 수강자 출석 인정 금지”…학생 “준비할 것 많은데…” 불만

서울시교육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기말고사를 마친 후 ‘개점휴업’ 상태에 놓인 고등학교 3학년 교실 단속에 나섰다.
서울풍문여고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2014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있다.
서울풍문여고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2014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18일 각 지역교육지원청과 일선 고등학교에 고3 학생들에 대한 학년 말 학사 운영을 철저히 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상당수 고교에서 시험이 끝나고 나서 3학년들은 2∼3교시까지만 단축수업을 하거나 아예 학교에 오지 않게 하는 등 수업을 파행적으로 운영한다는 민원이 잇달아 제기됐기 때문이다.

일부 학교는 수능 정시모집 대학별 고사 준비를 위해 학원에 간 학생을 학교에 출석한 걸로 인정하는 등 편법으로 출결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무리한 단축수업을 금지하고 실기·면접·논술 등을 이유로 학교 대신 학원에 나가는 것을 출석으로 인정해선 안 된다고 지도했다.

또 학생들의 희망과 선택에 따라 진학·취업 상담이나 사회생활 준비를 위한 안내,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시행하라고 권고했다.

각 지역교육청은 소속 학교가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오는 31일까지 고3 학사 운영을 제대로 하는지 관리·감독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학생마다 사정이 다른데 일괄적으로 학교에 묶어두려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학교에 나온다고 해도 온종일 자거나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교사의 말도 듣지 않아 학교 역시 난감한 상황이다.

이번에 수능을 치른 김모(18) 양은 “정시모집에 지원해 면접 등 준비할 게 많은데 무조건 학교에 오라고 하니 답답하다”며 “수시모집에 이미 합격한 친구들도 많아 학교에 가면 오히려 집중이 안 된다”고 토로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일 고3 단축수업 등을 금지했다가 학생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지난 15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긴급 토론방을 개설해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서울시의회 박규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이 지난 8월 31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민간투자 현황을 보고받으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서울시로부터 동대문구 수직구를 군자교로 이전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박 의원은 “공사의 효율성만을 우선한 채 주민 설명회를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지역 주민의 반발로 오히려 설득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동북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총연장 10.4km의 대심도 지하 터널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공사 자재와 장비를 운반하는 수직구를 당초 장평근린공원 내에 설치하려던 계획이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지금의 임시 수직구 위치를 정하는 데까지도 수많은 시간의 설득 과정이 있었다”며 “동대문구 주민께 약속한 대로 환기구 등 영구적으로 사용될 수직구는 반드시 군자교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와 동대문구청은 공원 내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영구 수직
thumbnail -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