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 금속활자 하권 2차복원…연말까지 3차복원

‘직지’ 금속활자 하권 2차복원…연말까지 3차복원

입력 2013-01-24 00:00
수정 2013-01-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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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지) 하권 2차 복원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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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지) 하권 2차 복원이 마무리됐다. 연합뉴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지) 하권 2차 복원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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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기능보유자 임인호 금속활자장은 24일 충북 괴산군 연풍면 무설조각실에서 직지 하권(총 38장) 복원 가운데 2차 작업(15장∼29장)을 마치고 평가 보고회를 열었다.

임씨는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인 직지 복원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하권 나머지 30장∼39장까지의 3차 복원을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권 3차 복원과 함께 상권 일부도 같이 병행 복원작업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1차 복원 작업(2장∼14장)은 지난해 1월 마무리됐다.

청주 고인쇄 박물관 측은 우리 인쇄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중요 무형문화재 제101호인 기능보유자인 임인호 금속활자장에게 직지 금속활자 복원을 맡겼다.

임씨는 옛 밀랍 주조법을 재현한 스승인 고 오국진 선생으로부터 배운 기술을 그대로 적용, 635년 전 선조가 사용했던 방법 그대로 금속활자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된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는 여러 권을 찍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하권(총 38장) 1권만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남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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