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 해결하라” 日삿포로시 의회 촉구

“위안부 문제 해결하라” 日삿포로시 의회 촉구

입력 2012-03-31 00:00
수정 2012-03-3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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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협의를 회피하고 있는 가운데 홋카이도 삿포로시 의회가 정부에 위안부 문제를 한국 정부와 협의해 해결하라고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한국 정부가 지난해 일본에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공식적으로 요구한 뒤 일본의 자치단체에서 호응하는 의견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30일 삿포로시에 따르면 시 의회는 지난 28일 한·일 청구권 협정을 토대로 위안부 문제와 한국인 원폭 피해자 문제에 대한 협의에 나서도록 일본 정부에 요구하는 ‘의견서’를 채택했다. 시 의회는 한·일 청구권협정에는 양국 간 협정에 대한 해석상의 분쟁이 있을 때 외교 경로를 통해 해결하되, 어려울 경우 중재위원회를 구성해 해결하게 돼 있는 만큼 “일본 정부는 협의에 응해야 할 조약상의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가 지난해 9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및 원폭 피해자 문제와 관련, 협의를 요청한 데 대해 일본 정부는 즉시 협의에 응하라는 것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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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3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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