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왕따학생 자살’ 학교 교장 직위해제

‘대구 왕따학생 자살’ 학교 교장 직위해제

입력 2011-12-24 00:00
수정 2011-12-2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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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중학생이 동급생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지난 20일 장문의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 학교 교장이 직위해제됐다.

이 학교 이사회는 23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학생 지도에 대한 과실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박모 교장을 직위해제하고 외부 기관에 전교생에 대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측정을 위한 심리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 지역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폭력이나 괴롭힘 등이 있는지 생활 실태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목숨을 끊은 중학생이 자신을 괴롭혔다고 유서에서 밝힌 학생들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치고 조만간 폭력행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모 중학교 2학년 A(14)군은 4장 분량의 유서를 남기고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1-12-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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