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전남지사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내야”

朴전남지사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내야”

입력 2011-09-14 00:00
수정 2011-09-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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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클릭’ 치우쳐 지지도 정체..야권연대는 총선 이후에”

박준영 전남지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후보를 내야한다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선거참여를 주장했다.

또 현재 민주당의 통합과 연대 움직임이 ‘좌클릭’에 치우쳐 지지도가 정체되고 있다며 야권연대는 총선 이후가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나타냈다.

박 지사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는 참여연대 활동 당시부터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박 이사의 정치참여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이사의 정치참여에 따라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게 되면 민주당이 당으로서 존재감이 사라진다”며 “박 이사 또는 진보진영과의 통합과 연대는 민주당이 후보를 만든 이후 해결해야 할 다른 차원의 일이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또 민주당의 ‘통합과 연대’ 주장에 대해서도 그 방식과 시기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민주당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고 있는 것은 당이 ‘좌클릭’만 하면서 그쪽 인사들로만 통합과 연대를 하려니 그렇다”며 “그렇게 해서는 지지도 상승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 지사는 “민주당이 통합과 연대를 밝히고 먼저 문을 열어놨는데 그러면 누가 당에 들어오려고 하겠느냐”며 “지금 상황에서는 야권연대를 말하기 보다 총선에 집중해야 하고 야권연대는 그 이후에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박 지사의 발언은 민주당 지도부가 최근 박원순 변호사로 야권 후보가 압축되는 분위기를 우려, 경쟁력 있는 당내 후보들의 출마를 잇따라 촉구하는 과정에서 나와 향후 정치권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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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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