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서울시가 낸 소송 이길 가능성 없다”

곽노현 “서울시가 낸 소송 이길 가능성 없다”

입력 2011-08-25 00:00
수정 2011-08-25 10: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임기중 고교 급식지원 계획은 없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25일 서울시가 대법원에 낸 ‘서울시의회의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안 무효소송’에 대해 “(서울시가 이기는) 그런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 교육감은 이날 오전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조례대로) 2011년부터 초등학교, 2012년부터 중학교에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할 때 서울시와 교육청 간의 예산 분배율에 대해선 얘기하고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예산 액수를 확정 지어준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상급식 예산 확보 문제와 관련, “다른 (정책)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합리성을 조절하면 감당할 만한 규모라고 판단한다”며 “내년 총선, 대선을 거치면서 무상 공교육 확대 및 강화라는 시대적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국고 지원이 가능할 것이고 그러면 교육청의 분담률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곽 교육감은 또 “무상급식 반대 입장에 서신 시민들의 걱정에 일면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복지예산 집행에 있어서 결단코 새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교육복지가 막대한 재원을 수반하기 때문에 극도의 주의를 기울이면서 형편껏 최대한 점진적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시설예산이 어떻게 보면 매우 비효율적으로 집행됐고 새는 부분이 많았다”며 “시설예산에서 효율성, 투명성을 확보하면 1천억원 이상 절약하는 건 일도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임기 중 고등학교 급식지원을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공교육 재정이 아직 너무 빠듯해서 고교 급식지원안은 제 임기 안에 실시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곽 교육감은 오세훈 시장의 거취 문제나 사퇴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그건 교육감이 언급할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곽 교육감은 ‘투표 방해가 있었는데도 이 정도면 승리다’라는 여당측 반응에 대해 “저는 이번 주민투표는 사실 ‘국민투표’였다고 생각한다. (주민투표가) 전국적인 관심사가 됐고 (오 시장이) 시장직을 거는가 하면 대선 후보 기회조차 포기한다고 선언할 만큼 총력전을 했다”며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민석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경의선숲길 국유지 사용료 부담… 공익 가치 중심의 안정적 대책 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민석 위원장(국민의힘, 마포1)은 지난 2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정원도시국 업무보고에서 경의선숲길 공원 국유지 사용료 변상금 부과처분 취소소송 최종 패소와 관련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 위원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휴식처인 경의선숲길의 안정적인 이용권을 확보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관리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고, 관련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것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2017년부터 발생한 국유지 사용료 원금이 639억원, 연체료를 포함하면 약 844억원에 이르는 큰 규모”라며 “서울시가 감당해야 할 재정 부담에 대한 대책과 향후 대응 방안을 면밀히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의선숲길은 단순한 철도 부지가 아니라, 폐철도를 시민을 위한 선형공원으로 되살려 산업유산을 보존하고 도심 속 녹지와 휴식 공간을 조성한 서울의 대표 공원”이라며 “경의선숲길은 시민의 일상이자 서울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사랑받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서울시가 공원 조성비를 부담하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 왔음에도 매년 상당한 국유지 사용료까지 부담해야 하는 현행 구조는 공익적 활용 측면에서 아쉬움이 크다”라고 지적
thumbnail - 이민석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경의선숲길 국유지 사용료 부담… 공익 가치 중심의 안정적 대책 마련 촉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