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많은 친구 때문에” 편의점 담배 훔친 고교생

“욕심많은 친구 때문에” 편의점 담배 훔친 고교생

입력 2011-03-25 00:00
수정 2011-03-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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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경찰서는 25일 상습적으로 편의점에 침입해 담배를 훔쳐 달아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16.고교1년)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달 4일 오후 1시46분께 원주시 모 편의점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업주 이모(31.여)씨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담배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16차례에 걸쳐 담배 30여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군은 편의점에서 꼬치구이 등 간이음식을 주문하면 업주가 음식 조리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다는 점을 알고 그 틈을 타 진열장에 있는 담배 1~2갑씩을 훔쳐 달아나 업주조차 피해사실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러나 김군의 이같은 범행은 김군과 같은 학교 친구 박모(16)군이 김군의 범행을 모방해 1~2갑이 아닌 1보루를 통째로 훔치다 편의점 업주에 적발되면서 꼬리가 잡혔다.

경찰은 편의점 업주의 신고로 붙잡힌 박군의 범행 장면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편의점에 설치된 CCTV에 포착된 범행 장면들을 찾아내 김군까지 붙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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