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첫 명절 맞는 92세 사할린동포 최이미 할머니
“한국인이면서도 한국인일 수 없었다.”지난 25일 경기 파주시 문산읍 당동에서 열린 ‘사할린동포를 위한 행복학습관’ 개관식에서는 또 하나의 의미있는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전통차례 지내기 등의 고유명절 체험행사였다. 백발이 다 된 노인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정성스럽게 차례를 지냈다.
최이미 할머니가 차례를 지낸 뒤 찾아온 근처 유치원생들로부터 세배를 받고 있다.
차례 지내기가 끝이 나고, 인근 유치원생들이 찾아와 세배를 할 때는 친손주를 맞는 듯 환한 웃음을 지었다. 최 할머니에게 고국에서의 첫 명절은 그렇게 행복하게 다가왔다.
글 사진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2011-01-2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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