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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대변인 등 8명 치안감 승진

경찰청 대변인 등 8명 치안감 승진

입력 2010-12-03 00:00
업데이트 2010-12-0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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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치안감 전보… 조청장 “출신별 고르게 안배”

정부는 2일 치안감 자리인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에 김호윤 경찰청 대변인을 승진 내정하는 등 경무관 8명에 대한 치안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또 경찰청 경무국장 등 치안감 11개 직위를 전보 내정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한점 부끄럼 없이, 일체의 외압을 차단한 상태에서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이번 인사에는 대통령이 힘을 실어 줬고 이런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지역별·입직(출신)구분별 안배도 주요 고려 대상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치안감 승진자 8명 가운데 경찰대 출신이 4명, 간부후보생 출신이 4명이다. 예년의 경우 치안감 승진자 가운데 경찰대 출신자가 더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간부후보생 출신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대 출신이 요직을 독차지한다는 비판을 잠재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 편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경남 4명, 충북·전남·대구·강원이 1명씩이다.

특히 지난달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성과도 반영됐다. 서울경찰청 경비부장과 정보관리부장이 모두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또 경기경찰청 1·2·3부장이 모두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한편 경찰청은 경무관 승진 인사를 3일 단행한다. 16명의 총경이 경무관으로 승진할 전망이다.

◇치안감 승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김호윤▲〃 수사국장 이상원▲〃 경비국장 장전배▲〃 보안국장 황성찬▲〃 경무국(청와대 대통령실 치안비서관) 이만희▲대구청장 강기중▲강원청장 옥도근▲제주청장 신용선 ◇치안감 전보 ▲경찰청 경무국장 박천화▲중앙경찰학교장 박웅규▲서울청 차장 채한철▲인천청장 신두호▲대전청장 김학배▲울산청장 김병철▲경기청 1차장 강찬조▲경기청 2차장 김수정▲전남청장 임승택▲경북청장 김정석▲경남청장 김인택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10-12-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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