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진주여대생’ 결국 부산 찜질방서…

실종 ‘진주여대생’ 결국 부산 찜질방서…

입력 2010-06-30 00:00
수정 2010-06-30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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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취업 정보를 얻으려 서울에 갔다 오겠다며 진주를 떠난 뒤 연락이 끊긴 여대생이 25일만에 부산의 한 찜질방에서 탈진 상태로 발견됐다.

29일 경남지방경찰청과 거창경찰서에 따르면 진주 모 대학에 다니는 실종자 최모(31.여)씨는 이날 오후 4시45분께 부산시 장전동 모 찜질방에서 찜질방 주인(49.여)의 신고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최씨는 상당한 탈진 상태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3일째 찜질방에 계속 머물면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그냥 누워 있어 이상히 여겨 소지품을 뒤져 보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실종된 여대생인 것 같아 신고하게 됐다고 찜질방 주인이 말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씨를 대학과 가족 측에 인계해 병원에 입원하도록 할 예정이며 심신이 안정되는 대로 가족과 주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실종 경위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최씨는 지난 4일 취업 정보를 얻기 위해 서울에 갔다가 진주행 고속버스를 타고 돌아오던 중 충남 금산군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내렸다 버스를 놓친 뒤 다시 거창행 고속버스를 탔으나 이후 지금껏 연락이 끊겼다.



거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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