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수도권 폭설…충청·호남도 눈

수도권 폭설…충청·호남도 눈

입력 2010-01-04 00:00
업데이트 2010-01-04 08: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강원·경북 북부엔 대설주의보 예상

 4일 아침 수도권 일대에 폭설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서울에 14.2cm의 눈이 쌓인 것을 비롯해 수도권, 강원, 충청 등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전북 군산, 경북 안동 등에도 눈이 내리고 있다.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울릉도 17.1cm, 인천 15.2cm, 수원 13.5cm, 춘천 0.3cm, 청주 2.5cm, 대전 0.8cm, 군산 2.5cm, 안동 0.5cm 등이다.

 오전 8시 현재 울릉도·독도에 대설경보가, 경기, 서해5도, 강원(영월군, 평창군 평지, 정선군 평지, 횡성군, 원주시,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 평지,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 평지), 충남(천안시, 아산시, 예산군, 당진군), 충북(청주시, 청원군, 괴산군, 충주시, 제천시, 진천군, 음성군, 단양군, 증평군), 경북(문경시, 영주시, 영양군 산간, 봉화군 평지, 봉화군 산간, 울진군 산간), 서울, 인천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전에는 충남(태안군, 서산시, 홍성군), 낮에는 경북(상주시, 예천군,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평지)에 대설특보가 발령될 전망이다.

 오후에는 강원(강릉시 산간, 동해시 산간, 태백시, 삼척시 산간, 속초시 산간, 고성군 산간, 양양군 산간, 평창군 산간, 정선군 산간, 홍천군 산간, 인제군 산간)에, 밤에는 강원(강릉시 평지, 동해시 평지, 삼척시 평지, 속초시 평지, 고성군 평지, 양양군 평지)에 대설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새벽에는 전남(장성군, 해남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목포시, 신안군(흑산면 제외), 진도군), 전북(고창군, 부안군, 군산시, 김제시, 정읍시)에도 대설 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눈은 4일 밤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이동하고서 수도권부터 그치기 시작하겠으나 동해안 지방에는 5일 오전까지 곳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4일 밤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해상에 만들어진 눈구름의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 전남북 서해안, 제주도에서는 7일까지 눈이 자주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상의 발달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눈이 내리고 있다”라며 “이 저기압의 중심은 충청 남부를 지나면서 저기압 이동 경로의 북쪽에 있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눈은 물기가 많고 무거운 습설의 형태로 내려 시설물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